현대건설이 리비아에서 13억6000만달러(약 1조2521억원) 규모의 대규모 발전소 공사를 따냈다.

이 회사는 리비아 전력청이 발주한 트리폴리 서부 발전소 공사 및 알칼리지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13억6000만달러 규모다.

이번 공사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와 행정중심도시인 시르테에서 각각 20km 떨어진 지점에 2개의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로 350㎿급 발전기 8개를 건립해 모두 2800㎿를 생산해 리비아 지역의 전력수요를 충족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52개월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