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 팬티 차림, 여성둔부의 라인 표출, 여러 명의 여성 전라, 유두를 드러낸 상태의 성행위 묘사, 속옷차림의 여성 아래에서 위로 향한 장면, 네 여인이 서로 엉켜 있는 모습 등"

영락없는 에로 영화를 방불케하는 힙합그룹 허니패밀리의 뮤지비디오(4집앨범 곡인 ‘오늘밤 일’) 예고편이 최근 미국유명UCC사이트인 유투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선정성 논란 등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을 찾아보면서 파격적인 장면에 놀라워하고 있다.

뮤지비디오의 형식과 소재에 구애 받지 않으려는 허니패밀리를 옹호하는 의견도 없지 않으나 "현재의 정서로는 받아들이기 거북한 장면들이 많다"는 지적이 대다수다.

대체로 "너무 선정적인 것 같다. 보기 민망하다" 등의 반응이 일고 있다.

이에 허니패밀리 측은 "이번 예고편이 어떻게 일반인에게 유포되었느지 의문이다. 현재 이 영상자료는 감독과 감독이 소속된 회사만 알고 있다. 현재 유포과정에 대해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에로배우들로 하여금 문제의 장면이 담긴 뮤직비디오를 찍은 것은 사실이지만 의도와는 달리 자신들도 모르게 유포되는 바람에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