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1일 채권 시장에서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39%로 전날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3년 및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각각 연 5.36%, 5.48%로 전날보다 0.04%포인트씩 상승했다.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AA-) 금리 역시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5.80%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이틀간의 금리 급락 이후 이날 오전 중 보합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 상승과 함께 약세로 돌아섰다.

대우증권 서철수 애널리스트는 "지수 상승과 통안채 입찰 부진 등으로 금리가 오름세를 보였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추석 연휴, 월말 등을 앞둔 현 상황에서는 금리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는 어렵고 박스권 등락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