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향후 이익도 지속증가"

현대차의 투자위험이 크게 완화돼 주가전망이 밝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한금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파업과 정몽구 회장의 재판 등 주가에 부담을 주던 개별위험들이 모두 해소됐다"며 "이제 긍정적인 면을 봐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현대차가 그동안 자동차산업 전반의 위험과 현대차 개별위험에 대한 우려감에 약세를 보였지만,개별위험은 모두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또 신흥시장 판매호조,상용차 강세,원화약세·엔화강세 등에 힘입어 앞으로 몇 달 동안 이익전망치가 지속적으로 상향조정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특히 라틴아메리카와 중동으로의 수출이 1~8월 현대차 판매량의 27%를 차지하는 강세를 보이며 중국과 유럽에서의 부진을 보완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상용차 판매도 올해 2조원(7만대)에서 2009년엔 3조5000억원(10만대)으로 증가하며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