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이 11일 110나노급 CMOS 이미지센서(CIS) 라이브러리를 독자개발했다는 소식에 사흘만에 반등했다.

오전 10시 50분 현재 동부하이텍은 250원(1.51%) 오른 1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회사측은 이날 휴대폰 · PDA 등 첨단 전자제품의 영상을 조정하는 CIS 칩 설계용 라이브러리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국내외 CIS 칩 설계전문회사(팹리스: Fabless)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110나노급 CIS 라이브러리를 암(ARM), 비라지 로직(Virage Logic) 등 지적재산권(IP) 기업과 제휴하지 않고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해 CIS칩 전문 생산업체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민환 동부하이텍 IP 개발팀장은 "110나노급 CIS는 130나노에 비해 칩 크기를 30% 이상 축소할 수 있어 더 많은 칩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도 30%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