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1일 대진디엠피에 대해 삼성전자의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의 약진과 함께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송민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진디엠피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1% 증가한 297억8000만원이고 영업이익은 93.1% 증가한 71억3000만원"이라며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실적 호전의 주요인은 삼성전자의 컬러 레이저 프린터 출하량 증가 때문이고, 하반기에는 신규 제품의 라인업 강화에 따라 컬러 레이저 프린터 관련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송 연구원은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들어 대진디엠피의 주가가 112.4% 상승해 코스닥시장 상승율을 크게 상회했지만 향후 고성장 고수익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