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1일 대진디엠피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유통주식 부족도 해소돼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최상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레이저프린터 및 복합기 매출급증에 따라 실적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며 무차입경영 등 재무구조도 우수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2007년, 2008년 실적기준 PER 각각 9.1배, 7.5배에 불과할 정도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으며, 최근 약점으로 작용했던 유통주식수 부족도 100%무상증자로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프린터사업을 8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선정, 강화함에 따라 삼성전자에 레이저프린터 부품을 독점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대진디엠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최 연구원은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200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9.65, 143.2% 증가한 635억원과 15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