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오피스업체 한컴씽크프리(대표 백종진)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페이스북닷컴’에 진출한다.

한컴씽크프리는 페이스북닷컴에 자사의 온라인 문서협업공간‘씽크프리닥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씽크프리닥스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타인과 문서를 공유하고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웹사이트 순위업체 알렉사닷컴에 따르면‘미국판 싸이월드’격인 페이스북닷컴은 미국 내 전체 웹사이트 6위에 해당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로 현재 3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페이스북닷컴 가입자는 별도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돌릴 필요 없이 씽크프리닥스를 이용해 웹사이트 내에서 문서의 검색 활용 저장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백종진 한컴씽크프리 사장은“MS 오피스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씽크프리는 현재 누적문서 100만건을 돌파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며“이번 제휴를 계기로 씽크프리의 인지도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씽크프리닥스는 미국에서는 지난 5월,일본에서는 7월 시작됐으며 국내에는 하반기 중 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