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0일 철강금속업종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중국 내수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국내 및 글로벌 철강가격 동향에 긍정적이라고 설명.

철강가격 인상이 원료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원인이라면 마진 확대폭이 다소 제한적일수 있지만,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것이어서 국내 철강업체들의 가격 결정력이 강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김정욱 연구원은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가격 인상으로 하반기 철강 업체들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재류와 봉형강을 생산하는 상공정 업체들이 주로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면서 POSCO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을 최선호주로 제시.

동국제강은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