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LCD산업에 대해 2008년 공급부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2008년 LCD산업은 LCD TV의 성장으로 호황기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8년 LCD산업은 수요측면에서 LCD TV의 급속한 성장과 모니터의 대형화 추세로 전년대비 30.1% 성장이 전망되는 반면, 공급측면에서는 패널업체들의 보수적 투자집행으로 전년대비 24.6%의 최저 증가율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공급부족이 전망돼 LCD 패널업체와 관련 부품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 탑픽으로는 원가절감 모델 개발에 따른 수익성이 기대되는 LG필립스LCD, BLU와 주요 부품 내재화를 통해 기술력과 수익성을 확보한 우리이티아이와 한솔LCD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