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불안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점차 안정을 되찾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와 주요 연구기관 및 학계 인사들은 경제동향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용리스크에 대한 재평가가 일단락될 때까지는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지만 투자자의 위험회피 성향이 점차 진정되면서 안정을 되찾아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거나 장기화될 경우 국내 실물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향후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점검해 선제적으로 대처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최근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민간소비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어 상승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경제동향간담회에는 김정식 연세대 교수,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이윤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정부균 국제금융센터 소장이 참석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