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말부터 미국 일반투자가들도 코스피선물 시장에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입니다. 거래량 기준 세계 5위 시장으로 성장한 코스피200 선물 시장. 기관과 외국인이 전체 거래의 60%를 차지할만큼 질적인 면에서도 성숙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일반투자자들의 참여가 허용되지 않으면서 최근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로부터 적격 거래소로 인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미국 금융당국과 공조해 이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김주현 금감위 감독정책국장) "감독당국은 증권선물거래소가 조속히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로부터 적격 선물거래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3분기내에 감독당국간 정보공유 등 협력을 확인하는 서한 송부 등을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제적으로 선물거래에 있어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해 MOU 체결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감독당국은 국채 선물과 코스피200 옵션 상품에 대해서도 적격 거래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이 미 당국으로부터 적격 거래소로 인정받으면 국제 신인도 제고는 물론 정체된 국내 선물시장에 활기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한미 감독당국간 정보 공유와 상호 협력을 통해 감독기능의 국제화와 함께 국내 선물회사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