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24·코브라골프)과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가 미국PGA투어 윈덤챔피언십에서 '톱10'에 들지 못했으나 우승상금 1000만달러가 걸린 '페덱스컵 시리즈' 진출권을 확보했다.

나상욱은 20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 오크스C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7위를 차지했다.

위창수는 그보다 1타 뒤진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9위.두 선수는 그러나 올해 신설된 페덱스컵 랭킹 95,98위를 차지해 144명에게 주어지는 시리즈 진출권을 무난히 획득했다.

페덱스컵 시리즈는 이번주 바클레이스클래식부터 다음 달 16일 끝나는 투어챔피언십까지 4개 대회를 치러 포인트를 가장 많이 얻는 선수에게 1000만달러를 주는 방식이다.

한편 윈덤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는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친 신인 브랜트 스니데커(26·미국)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