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4대 그룹 "정부 요청 있으면 방북 수행단 참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또 다른 관심은 남북경제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어떤 기업인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할까입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4대 그룹 관계자들은 일단 청와대의 요청이 있다면 방북 수행단에 참석한다는 입장입니다.
오는 27일 공판이 예정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이달 말 특별한 일정이 있는 회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S)
이에 따라 정부가 원한다면 이건희 회장이나 구본무 회장, 최태원 회장이 직접 방북길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정부의 부담도 적지 않을 뿐더러
해외 순방에 있어 4대 그룹 회장단의 동행을 선호하지 않는 노무현 대통령의 스타일을 감안하면
S)
각 그룹 간판급 부회장들이 참석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4대 그룹을 제외한 그룹 총수 중에는
직접 대북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동행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전력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지원 여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인 만큼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도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S)
또 개성공단 분양 업무를 대행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입주를 독려해왔던 중소기업중앙회의 김기문 회장 뿐만 아니라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희범 무역협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의 수행단 참석이 예상됩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