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에서 활약하고 있는 야오밍(27ㆍ휴스턴 로케츠)이 중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예리와 결혼했다.

농구선수인 만큼 이들의 키는 세계 국가대표급으로 야오밍이 226cm이며 예리는 190cm로 최장신 커플이다.

6일 중국 각 언론들은 "야오밍이 중국 상하이 샹그릴라 호텔에서 예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서둘러 보도했다. 결혼식에는 양가친척고 친구들만 참석한것으로 알려졌으며 열성팬들을 염려해 경호원이 결혼식장 주변에 배치됐다.

야오밍과 예리는 1997년 중국 남녀 국가대표 합동훈련에서 처음만났으며 야오밍은 예리를 보고 첫눈에 반한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농구대표 선수인 예리의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긴 머리카락에 슛 쏘는 모습을 보고 반한것으로 전해졌다.

야오밍은 늘 차갑게 대하던 예리를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예리를 감동시켰다. 야오밍의 한결같은 마음에 예리는 구애를 받아들였다.

야오밍-예리 커플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연임을 밝혔다.

야오밍은 지난 3일 예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

최장신 커플인 야오밍-예리 커플의 결혼으로 둘의 2세 키는 얼마나 될지 관심이 모아질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