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신용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7월 전업계와 은행계 카드사의 국내 신용카드 신용판매액은 21조5천220억원으로 기존 월별 최고치인 지난해 12월의 21조4천780억원을 7개월만에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카드 월별 신용판매액은 올 초 18~19조원 수준이었지만 3월에 20조원으로 올라선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8.4%의 증가율을 기록해 지난해 9월의 20.8%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휴가 시기가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지는 것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