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는 워너 홈비디오 코리아와 손잡고 ‘싸이월드 영화 프리미엄 상영관’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싸이월드 영화섹션에 오픈하는 이 서비스는 싸이월드의 사이버머니인 도토리로 고화질의 최신 영화와 드라마를 구입해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300’,‘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블러드 다이아몬드’등의 최신영화와 ‘해리포터’,‘수퍼맨’,‘매트릭스’시리즈 등 워너를 대표하는 영화, ‘프렌즈’,‘웨스트윙’등 인기 미국 드라마 100여 편이 올라와 있다.

싸이월드 영화 프리미엄 상영관을 이용하면 1회 결제로 4대의 PC에 다운로드 받아 감상할 수 있어 미니홈피 일촌이나 친구에게 영화 콘텐츠를 선물하는 것도 가능하다.

즉 디지털저작권관리프로그램(DRM)이 걸려 있지만 4번까지는 다른 기기에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최신 영화의 경우 DVD 출시와 마찬가지로 극장 개봉 후 3개월부터 서비스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서비스 이용료는 드라마의 경우 에피소드 당 도토리 20개(2000원),영화의 경우 편당 도토리 63개(6300원)에서 최신영화의 경우 102개(1만200원) 선이다.

워너브러더스의 영구 소장형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는 미국과 독일에 이어 전세계 세번째로 시행되는 것이다.

싸이월드는 서비스 런칭 기념으로 오는 3일부터 23일까지 프리미엄 상영관에서 구매 고객을 추첨해 초미니 노트북 2 대,‘해리포터’ 1~4편 DVD 박스세트 20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싸이월드 회원은 ‘프렌즈’시즌1의 첫번째 에피소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