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한 제일저축은행이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제일저축은행은 전일대비 2.02%(200원) 오른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월결산법인인 제일저축은행은 지난 16일 2006 회계연도에 영업이익이 73억30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도 전년대비 168억1000만원으로 245.3% 증가했다.

이날 대우증권은 제일저축은행이 3분기에 유가증권 관련 손실 및 고수익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만기 도래에 따른 운용수익률 저하로 적자를 냈지만, 4분기에 논현동 지점 건물 매각 및 순이익 증가 등으로 흑자전환됐다며 3분기 실적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