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베트남 전선공장을 준공하는 등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은 16일 베트남에 설립한 종합전선업체 TSC의 통신·전력, 소재 공장을 완공하고 통신케이블과 전력케이블, 전선소재에 이르는 각종 케이블을 베트남과 인근 동남아 시장에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전선은 "제2의 중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의 전력 수요는 앞으로 20년 동안 연평균 10% 이상씩 늘어날 것"이라며 "TSC는 초고압 케이블과 OPGW, 광케이블 등의 시설투자를 통해 베트남 최고의 전선업체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M-TEC를 통해 남아공에서 해외 최대규모 전력케이블 수주에 성공한 대한전선은 몽골과 동남아, 중동, 호주와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