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쌍용건설 매각 입찰 참여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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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은 18일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추진하고 있는 쌍용건설 지분(50.07%) 매각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진기업은 "쌍용건설 직원들이 퇴직금을 모아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그동안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회사를 재건한 만큼 인수를 위한 자산관리공사의 지분 매각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유진기업의 이 같은 결정은 쌍용건설 지분을 인수한 후에도 우리사주조합과의 마찰이 예상되는 등 특수성을 고려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은 현재 보유 지분 18.20%를 포함해 임직원 1.71%,쌍용양회 6.13% 등 우호지분과 24.72%의 우선매수청구권을 합쳐 총 지분 50.76%를 확보,경영권을 인수한 뒤 종업원지주회사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쌍용건설 지분은 캠코가 매각하려는 50.07% 외에 우리사주조합 18.20%,임직원 1.71%,쌍용양회 6.13%,외국인 3.14%,기타 개인주주 20.7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캠코와 채권단은 최근 매각 주간사로 삼정 KPMG&소시어스 컨소시엄을 선정,다음 달까지 실사를 마치고 9월 예비입찰에 들어가 연내에 매각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유진기업은 "쌍용건설 직원들이 퇴직금을 모아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그동안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회사를 재건한 만큼 인수를 위한 자산관리공사의 지분 매각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유진기업의 이 같은 결정은 쌍용건설 지분을 인수한 후에도 우리사주조합과의 마찰이 예상되는 등 특수성을 고려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은 현재 보유 지분 18.20%를 포함해 임직원 1.71%,쌍용양회 6.13% 등 우호지분과 24.72%의 우선매수청구권을 합쳐 총 지분 50.76%를 확보,경영권을 인수한 뒤 종업원지주회사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쌍용건설 지분은 캠코가 매각하려는 50.07% 외에 우리사주조합 18.20%,임직원 1.71%,쌍용양회 6.13%,외국인 3.14%,기타 개인주주 20.7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캠코와 채권단은 최근 매각 주간사로 삼정 KPMG&소시어스 컨소시엄을 선정,다음 달까지 실사를 마치고 9월 예비입찰에 들어가 연내에 매각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