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국내 건설업체들이 짓는 아프리카 알제리 부이난 신도시가 이르면 내년 1월 착공된다고 13일 밝혔다.

박상규 건설선진화본부장은 "알제리 측이 토지 취득과 세제 등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건설자재 우선공급 등도 약속했다"며 "사업계획서를 올 9월 말까지 제출해 내년 1월께 공사에 들어가 2011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이난 신도시는 평촌 신도시와 비슷한 규모인 593만여㎡다.

이 신도시 개발에 참여하는 국내 컨소시엄은 대우건설(대표 주간사) 한화건설 외환은행 STX건설 ㈜동일 GNI건축 공간건축 삼정C&C 우림건설 반도건설 등 10개사로 구성돼 있다.

총 가구 수는 1만가구,인구는 5만명으로 계획돼 있으며 사업비는 약 2조원으로 추정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