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실미디어가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실미디어는 전날보다 130원(14.94%) 오른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이 1000만주를 넘어선 가운데 상한가 매수 잔량에 300여만주가 쌓여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9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6일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미디어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 5월 경영권을 인수한 남궁견 회장이 경영권을 이강희 전 케이앤컴퍼니전무에게 매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전 대표는 인수 두달여 만에 25억원 가량의 매각 차익을 챙겼다.

한편 실미디어는 이날 장 시작전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384억원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