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상도대림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동작구 상도동 36의 1 일대 1만3377평(4만4223㎡)을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상도대림아파트는 조합설립 인가,시공사 선정 등 재건축을 위한 각종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공동위는 특히 2종 일반주거지역이던 이곳을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용적률과 층고 등도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용적률 206%·30층(86m) 이내에서 분양아파트 610가구,임대주택 99가구 등 70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평형별로는 △24평형 145가구(임대 61가구 포함) △33평형 303가구(임대 38가구 포함) △45평형 136가구 △54평형 83가구 △65평형 42가구 등이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제7주택재개발구역 1만603평(3만5051㎡)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은 용적률 232%,높이 75m(평균 16층) 이하로 12평형 102가구(임대주택),18평형 114가구 등 총 598가구가 공급된다.

이 밖에 은평구 응암 제10주택재개발 구역 1만8367평(6만719㎡)은 3종 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돼 용적률 243%,높이 25층(80.5m) 이하의 아파트 1136가구가 들어서게 됐고 △성북구 보문 제4주택재개발 구역 9430평(3만1172㎡) △영등포구 당산 제4주택재개발 구역 3630평(1만2000㎡) 등도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