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우량기업 부문 : 우미건설 '구미 옥계 우미린'‥재무구조 안정성 '업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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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사업 모두 성공…부채비율 44% '최저'
우미건설은 낮은 부채비율과 높은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자랑하는 중견 건설업체다.
특히 지금까지 우미건설이 진행하는 주택개발사업마다 성공을 거두는 바람에 재무구조의 안정성이 건설업계 최고 수준이다.
우미건설의 부채비율은 작년 말 현재 44%로 업계에서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이다.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위험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건설업계 평균이 168%인 점을 감안하면 우미건설이 외부충격에 그만큼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금유동성 또한 높다.
우미건설의 현금유동성은 지난해 말 현재 442%로 업계 4위다.
업계 평균인 134%의 3배 수준을 상회하는 수치다.
현금 유동성은 현금의 유입과 유출 상태를 나타내는데 기업의 가치를 재는 중요한 척도로 활용된다.
현금유동성이 200% 이상이면서 수치가 높을수록 자금 운용 능력이 우수한 회사로 평가받는다.
현금유동성이 떨어지면 돈이 있어도 부도를 맞게 될 수 있다.
매출액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005년 3600여억원이던 매출액(우미 계열사 포함)은 2006년 5400여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1조원 시대를 바라보는 상황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2010년 매출 2조원 시대를 연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우미는 재무구조뿐 아니라 매출측면에서도 건설업계 선두권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출 증가에는 주택시장에서의 선전외에도 사업영역 다각화가 큰 공헌을 했다.
우미건설은 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자체 사업을 알차게 진행하면서 민간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지주공동사업 등으로 개발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활발해진 공공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3년간 1000억원 이상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특히 2006년에는 2000억원을 육박하는 수주액을 올리기도 했다.
해외사업도 역시 착실히 준비 중이다.
미국 중국 등지에서 우미의 기술력을 떨칠 채비를 하나씩 서두르고 있다.
베트남의 지사 개설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시공능력은 5년 전 126위에서 작년 60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우미 계열사 전체로는 67위에서 32위로 더욱 높아진다.
우미건설의 이러한 성과는 대외신용도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우미건설은 신용평가에서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A+,건설공제조합으로부터는 AAA의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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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석준 사장
"장기 자금계획으로 현금 유동성 확보"
"우미건설은 자금수급계획을 3년으로 잡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금계획을 장기적으로 잡는 것은 과학적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시스템과 더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미건설 이석준 사장은 2007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의 '우량기업부문 대상'수상 소감에서 자금수급계획을 거듭 강조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주택건설시장에서 자금운용을 너무 단기적이고 근시안적으로 하다보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이 사장은 "우미건설이 안정적인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게 된 비결도 자금계획을 길게 보고 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미건설의 강점으로 철저한 사업지 분석을 꼽았다.
이 사장은 "공공택지 위주의 안정적 주택사업을 펼치는 가운데서도 같은 공공택지 내 사업이라도 최고의 입지를 확보하는 데 공을 들였다"며 "공공택지에서 아파트를 짓는 데도 이렇게 사업지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는데 하물며 민간택지에서는 어떻겠냐"고 되물었다.
탁월한 사업지 선정은 미분양 부담을 거의 느끼지 못하게 했고 이로 인해 회사가 재정적 부담을 안게 되는 일도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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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은 ‥ 전국 3만여가구 공급…재건축 사업도 활발
1982년 설립된 우미건설은 '살수록 정이 드는 집'이라는 주택건설 철학을 바탕으로 내실있는 경영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온 중견건설업체다.
'속이 옹골진 기업'이라는 수식어답게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아파트 분양을 해왔다.
주택은 수도권을 비롯 충청권 영남권 등 전국에서 3만여가구를 공급했다.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 획득으로 건강한 주거환경을 실현한 화성 동탄신도시 '린'과 풍부한 녹지와 다양한 테마공원 조성으로 특화된 김포 장기지구 '린'은 100% 분양을 마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도 양주 고읍,천안 청수,평택 청북 등에서 '린'이라는 브랜드로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5년부터는 서울 서초동과 장위2구역,경기도 의왕 내손동,부산 동산2구역 등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벌이고 있다.
우미건설은 서울 인천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사업지를 확보해 2만여가구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우미건설의 브랜드 이름인 '린'은 이웃을 뜻하는 한자 린(隣)에서 따왔다.
아파트가 단순히 주거공간이 아니라 가족의 풍요로운 삶과 이웃과의 정겨운 교류를 즐기는 생활공간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우미건설은 낮은 부채비율과 높은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자랑하는 중견 건설업체다.
특히 지금까지 우미건설이 진행하는 주택개발사업마다 성공을 거두는 바람에 재무구조의 안정성이 건설업계 최고 수준이다.
우미건설의 부채비율은 작년 말 현재 44%로 업계에서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이다.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위험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건설업계 평균이 168%인 점을 감안하면 우미건설이 외부충격에 그만큼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금유동성 또한 높다.
우미건설의 현금유동성은 지난해 말 현재 442%로 업계 4위다.
업계 평균인 134%의 3배 수준을 상회하는 수치다.
현금 유동성은 현금의 유입과 유출 상태를 나타내는데 기업의 가치를 재는 중요한 척도로 활용된다.
현금유동성이 200% 이상이면서 수치가 높을수록 자금 운용 능력이 우수한 회사로 평가받는다.
현금유동성이 떨어지면 돈이 있어도 부도를 맞게 될 수 있다.
매출액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005년 3600여억원이던 매출액(우미 계열사 포함)은 2006년 5400여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1조원 시대를 바라보는 상황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2010년 매출 2조원 시대를 연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우미는 재무구조뿐 아니라 매출측면에서도 건설업계 선두권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출 증가에는 주택시장에서의 선전외에도 사업영역 다각화가 큰 공헌을 했다.
우미건설은 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자체 사업을 알차게 진행하면서 민간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지주공동사업 등으로 개발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활발해진 공공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3년간 1000억원 이상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특히 2006년에는 2000억원을 육박하는 수주액을 올리기도 했다.
해외사업도 역시 착실히 준비 중이다.
미국 중국 등지에서 우미의 기술력을 떨칠 채비를 하나씩 서두르고 있다.
베트남의 지사 개설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시공능력은 5년 전 126위에서 작년 60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우미 계열사 전체로는 67위에서 32위로 더욱 높아진다.
우미건설의 이러한 성과는 대외신용도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우미건설은 신용평가에서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A+,건설공제조합으로부터는 AAA의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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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석준 사장
"장기 자금계획으로 현금 유동성 확보"
"우미건설은 자금수급계획을 3년으로 잡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금계획을 장기적으로 잡는 것은 과학적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시스템과 더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미건설 이석준 사장은 2007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의 '우량기업부문 대상'수상 소감에서 자금수급계획을 거듭 강조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주택건설시장에서 자금운용을 너무 단기적이고 근시안적으로 하다보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이 사장은 "우미건설이 안정적인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게 된 비결도 자금계획을 길게 보고 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미건설의 강점으로 철저한 사업지 분석을 꼽았다.
이 사장은 "공공택지 위주의 안정적 주택사업을 펼치는 가운데서도 같은 공공택지 내 사업이라도 최고의 입지를 확보하는 데 공을 들였다"며 "공공택지에서 아파트를 짓는 데도 이렇게 사업지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는데 하물며 민간택지에서는 어떻겠냐"고 되물었다.
탁월한 사업지 선정은 미분양 부담을 거의 느끼지 못하게 했고 이로 인해 회사가 재정적 부담을 안게 되는 일도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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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은 ‥ 전국 3만여가구 공급…재건축 사업도 활발
1982년 설립된 우미건설은 '살수록 정이 드는 집'이라는 주택건설 철학을 바탕으로 내실있는 경영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온 중견건설업체다.
'속이 옹골진 기업'이라는 수식어답게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아파트 분양을 해왔다.
주택은 수도권을 비롯 충청권 영남권 등 전국에서 3만여가구를 공급했다.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 획득으로 건강한 주거환경을 실현한 화성 동탄신도시 '린'과 풍부한 녹지와 다양한 테마공원 조성으로 특화된 김포 장기지구 '린'은 100% 분양을 마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도 양주 고읍,천안 청수,평택 청북 등에서 '린'이라는 브랜드로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5년부터는 서울 서초동과 장위2구역,경기도 의왕 내손동,부산 동산2구역 등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벌이고 있다.
우미건설은 서울 인천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사업지를 확보해 2만여가구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우미건설의 브랜드 이름인 '린'은 이웃을 뜻하는 한자 린(隣)에서 따왔다.
아파트가 단순히 주거공간이 아니라 가족의 풍요로운 삶과 이웃과의 정겨운 교류를 즐기는 생활공간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