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2일 호텔신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인천공항 사업자 선정에 총 8개 국내외 사업자들이 참여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호텔신라의 입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푸르덴셜증권은 전망했다.

이 증권사 안지영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자로서의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선두 그룹에 포함되기 때문에 선정 자체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 주가에 신사업 가능성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내렸다.

안 연구원은 "인천공항 사업자 진입을 위한 호텔신라의 적극적인 입찰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현 주가는 입찰에 대한 긍정적인 가능성을 상당 수준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목표가는 2만1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