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기업들은 연평균 1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금도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인도의 대형 은행인 SBI(State Bank of India)계열의 SBI자산운용 산제이 싱 최고투자책임자는 19일 기은SG자산운용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도 인프라시장과 주식펀드'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증시 상승을 가로막는 위험 요인으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상승,엔캐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 등이 있지만 현재로선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도에선 인프라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나 앞으로 정부와 민간 자본이 협력해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 작업을 벌일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향후 5년간 총 320조원이 투자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은SG자산운용은 인도 인프라섹터 주식에 투자하는 '인디아 인프라 주식형펀드'를 출시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