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리턴'이 섬뜩한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

'리턴'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더불어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의학드라마 ‘하얀 거탑’에서 외과의사로 열연했던 탤런트 김명민, 유준상, 김유미, 김뢰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스릴러 연기에 도전한다.

'리턴'은 긴장감이 감도는 음악을 배경으로 '수술 중 각성'이라는 독특한 의학 현상을 소재로 삼아 내밀한 감정연기를 살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수술 중 각성'이란 수술 중에 마취에서 깨어나는 현상이며 수술의 모든 통증을 느끼지만 몸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의문의 단어로 시작되는 '리턴'의 예고편은 첫 장면부터 소름끼치도록 공포가 밀려온다.

'리턴'은 '수술중 각성'을 겪는 10살 나상우가 끔찍한 경험으로 인한 정신이상증세를 보이다 끝내 여자아이를 살해하게 되고, 주변인들이 결국 극단적인 방법인 최면치료로 소년의 수술 당시 기억을 봉인하게 된다.

그러나 25년 후, 봉인된 기억은 풀리게 되고 모든 기억이 돌아온 나상우는 과거 자신에게 끔찍한 기억을 안겨준 이들을 비롯한 주변인물들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게 된다.

기존의 살육이 난무하는 단순한 슬래셔 무비가 아니라 자신만의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공포를 안겨줄 스릴러물이어서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장마철을 앞두고 찌는 듯한 무더위 탓인지 이색 공포 영화 '리턴'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대단하다. 영화는 8월 9일 개봉 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