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9일 경남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요구해온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분산배치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건교부는 또 혁신도시를 최첨단 정보기술(IT)도시인 'U 시티'로 건설할 계획으로 모든 혁신도시에 방범,교통,재난서비스 등을 필수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원,광주·전남,충북,경남 등 4개 혁신도시에는 전기·가스·수도·통신·하수도시설 등 지하매설물을 공동으로 만드는 '공동구'를 설치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기법(CPTED)을 전 혁신도시에 도입키로 했다.

건교부는 아직 개발계획이 승인되지 않은 3개 혁신도시에 대한 개발계획 승인절차도 다음 달 중 마무리해 올 7월부터 협의보상에 착수하고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9월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