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 힘입어 국내 투자펀드로 5주 연속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4일 동안 주식형 펀드 설정잔액이 1조7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증권사 이은아 연구원은 "5월말부터 주식형 펀드로 주간 평균 유입자금이 1조5000억원대에 이른다"며 "해외 투자펀드뿐만 아니라 국내 투자펀드에도 증시가 1600포인트를 넘은 이후 5주 연속 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수가 17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주간 평균 6000억원이 넘는 돈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뚜렷한 투자대안이 없는 상황이어서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