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점점 상승폭을 확대하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증권주가 10%대 넘는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면 이날은 건설주가 증권주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모습니다.

19일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일보다 3.62% 오른 367.06P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76억원 매도우위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 3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대형 건설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던 장초반과 달리 대형 건설주는 물론 중소형 건설주도 급등에 동참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3.87% 오른 2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금호산업대림산업이 각각 8.84%, 6.69% 상승하며 급등중이다.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산업, 두산건설 등이 2~5%대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소형건설주도 장초반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현재 상승반전했다.

한신공영남광토건이 9%대 상승하고 있고 벽산건설, 삼호개발은 각각 5.09%, 6.10% 올랐다.

뿐만 아니라 마이너스로 장을 시작을 성원건설은 전일대비 400원 오른 2만1400원을 기록중이며 신성건설과 서광건설은 4%대 상승세다.

하지만 한일건설과 신세계건설, 동부건설우, 삼환기업우, 한신공영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종목들(한신공영우 제외) 역시 내림폭이 1% 안팎에 불과해 상승세로 돌아설 여지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8일 10%대 넘는 상승세를 보였던 증권업종은 현재 전일보다 1.64% 내린 4490.85P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