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는 한솔제지가 6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31분 현재 한솔제지는 전날보다 2.03% 오른 2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만200원까지 상승,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김미연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솔제지의 하반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4월 계성제지에 이어 3분기 내로 이엔페이퍼의 구조조정이 가시화 될 경우, 국내 인쇄용지 총수요 159만톤(내수 137만톤+국내 수입 22만톤) 대비 15.7%(25.1만톤) 가량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인쇄용지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일단락 되면 3분기 이후 주요 업체들은 내수가격 인상을 시도할 것"이라며 "이는 한솔제지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