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7분 현재 현대차는 4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전날보다 1.60% 떨어진 7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넷은 각각 1.20%와 0.92%의 하락율을 기록 중이며, 현대하이스코(-2.27%)는 나흘 만에 내림세다. 글로비스도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17% 떨어진 4만2300월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기아차는 사흘 만에 상승세를 돌아서며 3.07%의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기정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아차가 보유하고 있는 투자주식의 가치와 슬로바키아 공장의 성장성, 오는 2008년 예정된 우선주 발행 효과 등을 근거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