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용 레일 등 단조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대창단조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5분 현재 대창단조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고정훈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창단조의 현재 주가가 너무 싸다고 강조한 뒤 올해 성장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가는 2007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PER 6.1배, PBR 0.6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기계업종 평균은 물론 대창단조와 유사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진성티이씨의 PER 20.1배, PBR 2.4배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진성티이씨와 비교해 낮은 수익성(2006년 기준 영업이익률 대창단조 4.2%, 진성티이씨 8.1%)과 낮은 매출성장률(최근 3개년 평균 대창단조 14.5%, 진성티이씨 30.8%)을 감안해, 비교업체의 PER에 30% 할인을 적용해도 PER 14.7배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