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업종별 차별화 지속 전망...삼성증권 5월 금융주는 업종별로 극심한 차별 양상을 보여, 증권업종(7.3% outperform)의 강세가 돋보였으며, 보험(4.2% underperform), 은행(9.0% underperform)주가 부진. 당사는 6월에도 업종별 차별화가 지속되어, 제 1 금융권에서 제 2 금융권으로의 자금 이동과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보험, 증권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함. 다만 은행업종에 대해서는 당분간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최근 큰 폭의 Underperform으로 Valuation 메리트가 증대되어 가치주로서의 접근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 Top pick은 국민은행, 삼성화재, 동부화재,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을 추천. 은행주가는 1) 마진하락 우려, 2) 자통법 심의, 3) 수익증권 판매수수료 인하 가능성, 4) 일부 소형 건설사 부실 우려로 조정세를 나타냄. 반면, 은행주가 상승할 수 있는 카탈리스트로는 1) 2사분기 실적을 통해 점진적인 마진 하락과 안정적인 이익 성장 확인, 2) 내수경기 회복 본격화로 성장 및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 감소, 3) 은행간, 또 타 금융업종과의 M&A 등을 들 수 있음. 따라서, 이러한 요인에 대한 가시화 전까지는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조정시 매집을 해나가는 전략이 유효. . 5월에 다소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한 손보업종은 자동차보험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꾸준한 주가 수익률 회복이 기대됨. 생보 상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손생보간 경쟁 격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우리는 장기보험 부문에서 손보사의 경쟁력이 과소 평가되고 있다고 판단하는데, 이는 1) 실손보상 부문에서의 판매 노하우와 보상 조직, 2) 자동차, 일반보험을 구비한 상품의 다양성, 3) 특화된 판매 채널로서 로열 고객층 확보 등에 따른 것임. 6월에도 증권업종은 주가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1) 주식시장 강세가 지속되며 거래대금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대되고 있고, 2) 자본시장통합법 등 정부 규제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으며, 3) CMA 잔고 증가 등으로 고객 기반 확대가 빠른 속도로 나타나고 있고, 4) KRX 상장 등에 따른 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