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9일 SI(시스템통합)업체인 신세계 I&C가 이제는 서비스업체로 전환되고 있다며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신세계 I&C의 이익에서 ITS(시스템통합) 사업부문이 기여하는 비중은 15%수준이었으나 금년에는 10%대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마진율이 높은 신세계 관계사의 할인점 및 유통채널의 전산시스템 유지관리와 부가서비스부문의 매출비중이 증가하면서 이 분야의 이익기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홍지나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수익구조의 변화가 신세계 I&C의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고 보고 있다.

주요 현금창출원인 ecVAN 및 인터넷 쇼핑몰인 신세계몰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꾸준한 실적개선으로 2009년까지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 13%의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