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스타 뮤직비디오 '우리가 이별할 때'… 이수경 ‘얼음의 여왕’으로 출연


백지영이 피쳐링해 화제를 모은 소울스타의 ‘우리가 이별할 때’ 뮤직비디오가 배우 이수경의 '얼음의 여왕' 변신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소울스타 두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 곡 '우리가 이별할 때' 뮤직비디오에서 이수경이 연인과의 이별에 점점 얼음으로 변해가는 여자 주인공을 맡았고, 이수경을 얼음으로 변하게 하는 연인 역은 KTF SHOW 광고 속 '프랑스어를 하며 면도하는 남자'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신인배우 박재정이 맡아 열연했다.

연인과의 이별로 인한 슬픈 감정을 ‘얼어가는 모습’으로 보여주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난 6월 3~4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국내 최대 냉장 물류센터에서 촬영됐다. 뮤직비디오 배경으로 제작된 초대형 대형 얼음 세트 때문에 이수경을 비롯한 출연 배우와 스태프들은 48시간 동안 강도 높은 추위와 싸워야 했다고.

초여름에 진행된 촬영이지만 촬영장에는 대형 온풍기와 손난로가 동원됐고, 추위가 너무 심해 일부 난방기기가 파손되는 등 촬영 스태프들은 고생은 거듭했다. 특히 이수경은 얇은 민소매의 원피스를 입고 얼음 위에 앉아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절제된 감정 연기를 보여줘 곡의 분위기를 한층 애절하게 만들었다.

보컬 디렉팅 박효신, 보컬 가이드 빅마마(이영현) 등 실력파 동료 가수들의 참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소울스타 두 번째 싱글 앨범의 타이틀 곡 '우리가 이별할 때'는 호소력 짙은 소울스타의 음색과 슬픔 어린 백지영의 음색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소울스타와 백지영이 함께 하는 무대는 6월 23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