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일 TDI 전문생산업체인 화인케미칼에 대해 TDI 가격 강세 지속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도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TDI(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트: 폴리우레탄의 원료) 수급이 빠듯해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중국에서 TDI 설비 폭발사고로 중국 내 TDI 가격이 오르기 시작, 현재 톤당 3600달러 이상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해당 설비의 복구가 어렵고, 2009년 3분기까지 뚜렷한 설비증설이 없어 최근의 가격 강세를 TDI 산업의 장기 호황 진입 신호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이에 따라 이 애널리스트는 화인케미칼의 TDI 판매단가 역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