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레저·공공서비스 부문에서는 창원시 남해군 서울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 3개 기관이 받았다.

창원시는 박완수 시장 취임 이후 '환경수도'로 극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2015년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박 시장의 캐치프레이즈에 따라 자전거로 출퇴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전반을 친환경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남해군은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천혜의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 오염 요인을 없앨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선순환 시스템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서울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는 난지도를 서울에서 가장 깨끗한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킨 주역이다.

이 사업소는 앞으로도 난지도 안의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등의 오염물질을 신속히 처리하고 메탄 가스 등을 채취해 주변 지역에 공급하는 등 생태계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