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5위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한국은 15일(이하 현지시간) FIFA가 발표한 여자 랭킹에서 지난 3월보다 36점이 깎인 1천698점을 얻으며 순위 변동없이 25위에 머물렀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석 달 간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태국에 0-1로 패하고 일본과는 1무1패를 기록하는 등 성적이 좋지 못했다.

지난 랭킹 발표 때 3년6개월 동안 정상 자리를 지켜온 독일을 2위로 끌어내렸던 미국은 2천204점으로 세계 최강 자리를 지켰다.

북한은 5위로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한 계단 떨어진 10위, 중국은 변동없이 11위에 랭크됐다.

FIFA 여자축구 랭킹은 매달 발표되는 남자 랭킹과 달리 1년에 네 차례만 발표된다.

다음 랭킹은 9월 중국에서 열릴 2007 여자 월드컵 성적을 포함해 10월5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