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OVERWEIGHT) - 신일 해피트리 부도 영향...삼성증권 - 투자의견 : ㈜신일이 아파트 분양 저조로 13일 최종 부도처리 되었음.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당사 커버리지 하의 은행들이 신일에 대출해 준 금액은 총 290억 여원이며, 신일 하우징 등에 PF 형식으로 대출한 금액은 2,000억원 미만일 것으로 추산됨. 1) 신일에 대한 여신에 대해서는 담보를 제외한 전액 충당금을 적립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며, 2) PF에 대해서는 향후 처리 방안을 모색중이라 함. 이번 신일의 부도에 따른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임. 1) 직접 여신 전액을 대손으로 처리하더라도 이는 올해 세전이익의 0.2%에 불과하고, 2) PF대출까지 전액 대손 처리하더라도 1.4%에 불과하며, 3) 전체 대출 중 상당 부분은 예금 등의 담보를 보유함에 따라 손실 폭은 줄어들 수 있고, 4) 대한주택보증이 시행사를 바꿔 사업을 진행할 경우 여신이 회수 가능하기 때문임. 다만,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것처럼 지방에서 활동하는 중소 건설업체들의 연이은 도산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은행, 특히 지방은행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일 전망임. 그러나, 건설업 관련 중소기업 대출이 전체 은행대출의 4.3%에 불과하며, 지방은행의 경우에도 5.6%로 비중은 소폭 높으나, 충당금 적립이 보수적으로 이뤄진 점을 감안할 때, 그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