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제일기획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제일기획은 전날보다 0.18% 오른 2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강세를 유지, 이 기간에만 10% 가량의 주가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대신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올 2분기부터 본격화될 해외부문 성과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목표주가도 3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병국 연구원은 "작년부터 베이징 올림픽 관련 중국 TFT(테스크포스팀)를 구성한 뒤 현재까지 전사적인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며 "올 4~6월부터 프로모션 부문에서 200~300억원 가량의 취급고 집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11개까지 늘어난 해외법인의 역량 강화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것과 맞물려 예상치를 상회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