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동남아 4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엔트리가 15일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핌 베어벡 대표팀 감독이 15일 오후 2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최종 엔트리는 월드컵과 같은 23명이지만 예비로 7명을 더 뽑아 부상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베어벡은 이에 앞서 12일 중국으로 출국해 13일 오후 산둥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성남 일화의 산둥 루넝(중국)과 A3챔피언스컵 최종전을 관전한다.

베어벡 감독은 김용대와 김상식, 손대호, 김두현, 최성국 등 현 대표와 올림픽대표 가운데 김태윤, 한동원 등 '젊은 피'도 눈 여겨보면서 아시안컵에 최종엔트리 구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0월 가나와 A매치를 앞두고 '3기 베어벡호'에 발탁됐다 부상으로 제외된 후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고 있는 왼쪽 풀백 장학영의 플레이도 베어벡의 관심사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