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밤 11시 5분에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인기프로인 '무릎팍도사'에 금주는 여걸 박해미가 출연했다.

매주 출연자들의 고민을 속시원히 해결해주는 무릎팍도사는 박해미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주었을까.

박해미 "남자 위에 군림하는 캐릭터 때문에 실제로도 그런 줄 알아요. 저 그렇게 기 센 여자 아니거든요"

무릎팍도사 강호동,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 처럼 하더니만 결국 돌아오는 대답은 "하지만 기가 세지 않진 안잖아요!!"

박해미의 고민해결 방법은 '그냥 당찬 여자로서 살아가라는 것'

그녀가 방송에서 보여준 8살 연하남편과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주체할수 없는 끼는 부모님에게 물려받았다는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었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때로는 로맨틱하게 아들 윤호(정일우 분)과 블루스를 추기도 하고 남편 준하(정준하 분)와 닭살 애정행각을 벌이기도 하는 엉뚱기발한 그녀.

드라마에서는 온 식구들의 의견을 주도하기도 해서 시동생인 민용(최민용 분)과 어긋나고 대립각을 이루기도 하지만 언제나 당당하고 주관적인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은 너무나 많다.

'무릎팍도사'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언제나 그렇듯 금주에도 수십개의 의견이 올라왔다.

일명 '대통령어깨에 손올리기' 사건으로 비난 하는 글도 간혹 눈에 띄였지만 대다수의 의견은 '자신을 믿고, 당당할 수 있는 그 자신감에 박수를 보내고, 인간적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지금처럼 넘치는 에너지 보여 주세요.보는 사람이 힘이 나네요' '박혜미씨에 대한 평소의 선입관 때문인지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방송을 끝까지 시청한 느낌은 참으로 여걸이구나하는 좋은 느낌을 받았다' '심하다 싶을 정도의 질문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또박또박 답변하는것을 보고 웬만한 남자들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의 힘이 느껴진다. 감동의 물결이다' 는 의견이 주종을 이뤘다.

특히 '사람 위에 사람없고, 사람 밑에 사람없다. 그래서 난 당당하다.'는 그녀의 화끈한 인생철학에 박수를 보냈으며 팬이 아니었던 시청자들까지도 특유의 매력으로 끌어들였다.

강호동은 방송사상 처음으로 박해미에게 '육감적이고 섹시하다'는 평을 듣고 해맑은 웃음을 지어보여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20~30대 무명시절을 길게 보내다 40대에서야 비로소 빛을 보게된 소감이 어떠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모든것이 나의 계획대로 되고있다. 젊어서 고생하고 나이들어 빛을 보게될 것을 알고있었다. 아직도 나의 목표를 저 높이에 있다"는 그녀의 말대로 앞으로도 더욱 보석같이 빛나는 연기와 가창력으로 드라마 또는 뮤지컬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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