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결혼식을 올린 마빡이 정종철과 황규림 커플의 사진이 공개되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빡이 정종철은 1977년생으로 지난 2000년 K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2003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후 오락실, 로보트, 지하철 등 특유의 뛰어난 성대모사는 물론 개그콘서트 '마빡이' 코너로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의 인기는 제 4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겨주었다. 그 당시에도 그는 수상 소감에서 아내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표현해 화제가 되었는데 이제 만삭이 된 아내 황규림을 향한 지극한 사랑은 여전한 듯 하다.

이들은 각각의 정종철 미니홈피와 황규림 미니홈피에 최근의 사진들을 올렸는데, 6월 예정일을 앞두고 만삭의 황규림 사진이 올라와 더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듯 하다. 수목원에 놀러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비롯,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는 모습 등 너무도 행복해 보이는 사진들이다.

또한 정종철의 홈페이지에는 지난 4월20일 결혼 1주년을 맞이해 올린 아내를 향한 글이 올라와 있다.

규빠삐.. 미안해... 그리고 결혼해 줘서 고마워.
사랑해....

이세상 다 주어도 아깝지 않아요~~**

알라붕 베베.... 우리 애기 낳고 규빠삐 몸 상태 좋아지면 꼭 여행가자..

1주년에 여행 가기로 약속 했었는데 기억나?


뱃속에 아이가 있어 이번에 약속대로 못갔지만.. 꼭 가자.. ^^

정종철의 이런 마음에 황규림은 바쁜 스케줄로 결혼기념일 전날 함께 식사한 사진들을 올리면서 "같이 있는 시간이 중요한거니깐.. 그리고 시간이 없어서 오빠는 넘넘 미안해 했지만 난 바쁜 오빠에게 조금이나마 시간이 날 수 있어서 고맙기만 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여전히 신혼의 단꿈에 푹 빠져 있는 정종철ㆍ황규림 커플~

6월 출산예정일을 앞두고 조금은 더 일찍 아가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기대에 부푼 예비 엄마의 모습과 그런 만삭의 아내를 아직도 소녀처럼 예쁘게 봐라바 주는 예비 아빠의 모습은 네티즌들에게도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해주는 듯 하다.

머지 않아 예쁜 아가의 출산 소식과 그리고 세식구가 더 행복하게 여행하는 사진들이 올라오길 기대해 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