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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부동산시장] 낙찰가 하락에 경쟁률 '뚝'…잘 고르면 내집마련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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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들어 주택경기가 위축되면서 서울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에도 냉기가 감돌고 있다. 이로써 낙찰률과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이 떨어지고 있고 입찰경쟁률도 하락세다. 따라서 실수요자들에게는 오히려 이 때를 내집마련의 호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29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이달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23일 현재 37%로 지난달(44.8%)에 비해 7.8%포인트 감소했다. 입찰경쟁률도 같은 기간 6.1 대 1에서 5.2 대 1로 떨어졌다.

    낙찰가율도 하락세다. 3월 101.5%였던 낙찰가율은 지난달 98%에 이어 이달 23일 현재 94%로 하락했다.

    낙찰가율이 떨어지면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저가 낙찰 사례도 늘고 있다.

    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강남권의 경우 낙찰가율 80% 이하의 부동산 거래가 8건에 달했다. 서초구 서초동 주상복합아파트 동아빌라트2차 64평형(대지 14평)은 감정가가 12억원이었으나 낙찰가는 9억800만원으로 낙찰가율이 79%에 그쳤다.

    감정가 8억8000만원이었던 강남구 논현동 학동빌라 57.6평형(대지 23.4평)은 6억100만원에 낙찰돼 낙찰가율 68%를 기록했다.

    유찰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강동구 고덕동 주공아파트 18평형은 7억5000만원에 나왔지만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요즘같은 시기에는 경매시장을 통해 바닥권에 근접한 매물을 건질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집값 하락 추이가 지속될 수 있어 보다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려볼 만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은진 디지털태인 연구원은 "경매를 통한 부동산 구입 역시 발품을 많이 팔아 교통여건과 교육환경을 면밀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보자들은 인수가 쉬운 세입자 없는 집이나 소액 세입자만 거주하는 집을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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