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게임업체 블리자드가 스타크레프트의 후속작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국내에서의 서비스는 직접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전재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세계최대게임개발업체 블리자드의 신작 스타크레프트 2입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사장은 이번에 개발하는 신작의 한국 서비스는 직접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사장 "스타크레프트2의 유통,배급은 월드 오브 워 크레프트의 형태와 유사한 형태로 블리자드 코리아가 총괄 진행할 것이다" 업계에서는 블리자드 코리아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게임수익이 아니라 파생사업에 대한 권한 강화로 봅니다. 녹취> 게임업계 관계자 "스타2에 대해서 블리자드에 대해 열광하는 이유는 그걸로 성장한 E-스포츠시장의 기대인데 이건 블리자드 것이 아니라 국내 방송사,게임단,대기업들이 쌓아놓은 것인데, 성숙한 시장을 따먹겠다는 것이 불쾌하죠" 실제로 온라인 상으로 멀티게임이 가능한 베틀넷의 경우 스타2에서 요금이 부과되면 게임방송사와 게임단은 운영하는 대기업들의 비용증가는 최소 20%이상 늘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의 경우 프랑스회사인 비벤디사의 계열사지만 유한회사로 매출이나 수익이 철저히 비공개되어있습니다. 블리자드 코리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녹취> 블리자드 코리아 관계자 "매출이나 숫자들은 비벤디게임즈를 통해서 나오는데, 그걸 보고도 블리자드 코리아의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 국내 게임시장에 직접 진출을 선언한 블리자드 코리아. 국내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만큼 사회환원이나 투자의 형태로 한국게임산업 발전에 힘을 실어주는 기업정신도 필요해 보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