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구윤리 전문가들이 한국을 대거 방문한다.

과학기술부는 다음 달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OECD의 연구윤리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 연구윤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5년 국내에서 발생한 연구논문 조작사건이 계기가 됐다. 과기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연구윤리 확립 노력을 점검하고 선진국의 연구윤리 제도를 살펴봄으로써 향후 연구윤리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미국 보건부 크리스 파스칼 연구윤리국장과 일본 문부과학성 요시오 야마와키 기반정책과장이 각각 자국의 연구윤리 확립 제도 및 발전방향을 발표한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