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의 영원한 악동 'DJ DOC가 18일 밤 스토리온 '박철쇼'에 출연, 거침없는 입담으로 MC 박철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날 '박철쇼'에서는 DJ DOC의 거칠었던 예전 시절 얘기부터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을 예정. DJ DOC는 "폭행 사건에 휘말릴 때마다 우리가 먼저 시비를 건 적은 없었다. 하지만 상대방에서 시비를 걸어 때리게끔 유도를 했다. 심지어 때리지도 않았는데 누가누가 때렸다며 지목을 하는 황당한 경우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MC 박철이 "2005년 이후 신문 사회면을 장식하는 일이 없어진 것 같다"고 질문하자 맏형 이하늘은 "이제 그만할 때도 됐다"며 재치있게 응수해 방청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DJ DOC 세 멤버의 아내와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공세도 이어졌다. 정재용은 "결혼을 하게 된다면 꼭 지금의 여자친구와 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재용은 1월 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서도 여자친구와의 결혼 계획을 슬며시 내비쳤던 적이 있다.

정재용은 '올해 결혼할 생각이 있냐'는 컬투의 물음에 "결혼할 생각이 있다. 여자친구가 있다. 7살 차이가 난다. 사귄 지 햇수로 4년 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오래 만났지. 바꿀 때가 됐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정재용은 7살 연하 열애상대는 알려진대로 패션모델 조윤선씨이다.이날 네티즌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조윤선 미니홈피'는 방문자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재용은 이미 몇몇 TV와 라디오 프로그램들에서 4년째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음을 당당히 공개했었다.

컬투와 제작진은 그날 방송에서 "그럼 여기서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해보라"며 배경음악까지 깔아주며 멍석을 펴줬는데 정재용은 "근사하게 프러포즈하고 싶었는데 컬투 형들 때문에 등 떠밀려 얘기하게 됐다. 너를 처음 느낌처럼 지켜주고 싶고, 아껴주고 싶고, 행복하게 같이 살고 싶다. 우리 올핸 결혼하자"라고 근사한 멘트로 프러포즈했다.

한편 정재용은 "이하늘이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가장 간절하다. 그런데 그 분은 돈이 없다. 나랑 입장이 똑같다"고 DJ DOC 멤버 이하늘의 결혼에 관한 생각까지 공개했다. 컬투는 "이하늘이 레저를 너무 즐기고 돈이 생기는 대로 후배들에게 술을 사 줘 돈을 모을 수가 없다고 하더라"며 이하늘의 사생활을 폭로(?)해 웃음을 줬었다.

이하늘은 18일 방송분에서도 "결혼하면 친구 같은 남편이 되고 싶다. 아이도 많이 낳고 싶다"고 밝혀 여자친구와의 애정을 드러내고 결혼에 대한 소망을 밝혔는데 이전부터 인터뷰를 통해 "결혼하려면 2억이 필요하다"며 현실적인 곤란함(?)을 나타내기도.

부부간의 성문제등도 거침없이 풀어놓아 화제를 몰고있는 '박철쇼'

솔직담백한 웃음을 주는 DOC 악동들은 밤 11시에 시청자들에게 찾아간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