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18.나이키골프)가 세계 여자골프의 스타 20명만이 출전해 겨루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17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위성미는 10월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에서 열리는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스폰서 초청을 받았다.

이번이 네번째 출전.
위성미는 2004년 아마추어때 처음 출전해 20명중 공동 13위를 했고, 2005년에는 프로 전향후 이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러 4위의 성적을 냈다가 3라운드에서 오소플레이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져 실격됐다.

위성미는 작년에도 출전했으나 카트 도로 위에서 볼을 치다가 손목을 다치는 등 수난을 겪은 끝에 공동 17위에 그쳤다.

올해는 세계 랭킹 1위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위성미의 라이벌인 모건 프레셀(미국)도 출전한다.

대회 첫날이 위성미의 생일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