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상업화 기반기술 축적

아주대학교 세포치료센터(소장 민병현)는 아주대 의료원이 진행하고 있는 세포치료제의 연구·생산을 위해 연골세포를 배양하고 척수마비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투여하며 성대 기능 복원을 위한 세포 이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 센터는 또 세포치료제와 관련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산업자원부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세포치료 제조 기술 개발 과제는 세포치료제를 상업화하기 위한 기반기술을 축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도 유전자 변이를 통한 교원질의 생산·이용에 관한 과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혈액줄기세포에서 연골세포로 분화시키는 연구를 센터와 함께 진행 중이다.

센터는 아주대가 투자한 조직·장기재생 전문기업 필미아젠과 함께 연골세포 개발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필미아젠은 연골 세포치료제의 소재엔 생체막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동물 연골로 만들어진 생체막을 사람에게 이식해서 연골조직을 재생시키는 것으로 현재 임상시험에 진입하기 전 단계에 있다.

센터는 현재 국내·외 특허 16건을 출원·등록한 상태다.

현재 출원된 특허는 △기계적 자극에 의한 줄기세포 획득·배양·기능 촉진과 관련된 특허 2건과 △기계적 자극으로 연골조직의 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법에 관한 특허 2건 등이 있다.

센터는 또 그동안 성장인자·유전자를 이용한 생물학적 자극만이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던 줄기세포 분화를 기계적 자극이나 세포배양 재료를 통해서도 일으킬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내 특허로 출원·등록했다.

이 센터는 이와 함께 서울대 연세대 등 9개 대학과 녹십자 등 7개 기업과 함께 '세포치료제 제조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센터는 세포은행을 설립해 인간세포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 위탁전문생산기관을 통해 상업적인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인간세포를 확보하기 어려운 국내 현실을 감안,지난 3월 중국 남경의대 제일병원과 한·중 인간세포은행을 설립키로 협약한 상태"라며 "인간세포의 안정적인 공급원이 될 수 있음은 물론 앞으로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